2016년 1월 24일 일요일

이재명 김부선 유병언


 

 



 
 

김부선 "총각이라 속인 정치인과 잤다" 폭로, 왜?

기사입력 2010-11-12 21:22

 

김어준 대표와 인터뷰서, "정치안하겠다 약속 깨"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며 단신으로 싸워 주목을 받았던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지난 대선 당시 한 정치인과 연애하면서 잠자리를 했던 사실을 폭로해 큰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김씨는 그 상대방이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김씨와 그 상대방의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김씨는 당시 그가 총각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유부남이었다는 점 때문에 다시는 정치하지 말 것을 약속했는데, 지방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폭로한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이 자신의 유력인사와의 잠자리를 이렇게까지 노골적이고 구체적으로 폭로한 전례가 없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유로 이런 경험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인터넷 한겨레 '매거진 esc-김어준이 만난 여자' <"촛불 50번 들었건만 돌아온 건…">이라는 글에서 김씨와 만나 장시간에 걸쳐 나눈 대화를 상세히 전했다.



김씨는 김 대표와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정치인"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총 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 어머, 대선 안바쁘세요, 하니까 하나도 안 바쁘대. 그러고서는 같이 잤지 뭐, 며칠 안 가서. 난 그때 급했으니까. 얼마 만인지 몰라. 내가 쓸데없이 자존심을 세 가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정말 오랜 세월 혼자 외롭게 보냈거든.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어. 진짜 행복하더라. 다 지난 일이지만 그땐 고마웠어. 여자로서".

이어 김씨는 김 대표에게 이렇게 전했다. "그런데 그 ××가 다음날 아침에 내가 해 주는 밥이라도 먹고 가는 게 내 시나리오인데 바로 옷을 주섬주섬 입는 거야. 그래서 내가 농담처럼 '여우 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답이 없네.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유부남이었던 거야, 그 ××가. 발소리도 안 내고 도망가더라"는 것이다.

김 어준 대표는 이어 "김씨의 이후 갖은 곡절로 이어지던 줄거리는 그 '남자'로부터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단 약조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나 싶다가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 출마해 당선됐단 걸로 맺음 된다"며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김씨가) 실명은 내지 말란다. 그가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 썼다.

하지만 김 대표는 김씨가 자신에게 그런 경험을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말)했단다".

연예인이 이렇게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그것도 언론을 통해 털어놓은 전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총각이라고 속인 것을, 되풀이하지 말라는 뜻에서 정치인이 되지 말라고 약속까지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데 대한 억울함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정치인의 실명이 인터넷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이 정치인이 지난 4월 모 지역신문과 인터뷰한 기사의 댓글에 "나 한테 총각이라고 했잖아"(닉네임 아리송) "기자회견 열겠다" "내가 쫓아간다"(김부선)는 글이 달려 있어 네티즌들이 이를 추적하면서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의 글은 인터넷한겨레에 지난 11일 오전에 실렸는데, 12일 오후부터야 뒤늦게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삽시간에 확산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

이재명 시장은 논란 투성이다.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온라인뉴스팀 mediawatch.kr
등록일: 2014-05-13 오후 11:21:40

 

▲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이재명 시장은 논란 투성이다.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정말 가지각색이다. 대표적 사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를 러시아인으로 만든 사람은?

<동아일보> 2011년 4월12자 보도 中

안현수의 러시아행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소속팀인 성남시청 쇼트트랙 팀의 해체다.

재정악화로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을 선언한 성남시청은 지난해 12월30일 부로 소속 15개 체육팀 중 하키, 펜싱, 육상 3종목을 제외한 모든 팀을 해체했다.
80여명의 선수와 감독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됐다.

황익한 감독은 해체하던 날 이재명 시장이 한 말을 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전했다.

“'직장운동부 1명이면 가난한 아이 3명을 도울 수 있다,
나는 인권변호사 출신이라 이런 데 돈 못 쓴다'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그 분이 운동을 모르시는 분이지만
안현수 같은 선수를 잘라내서 뭘 얻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성남시청 체육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직장운동부 관계자들과 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선수 5명의 인건비면 지역아동센터 등 시 추진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던 발언”이라고 인정했다.

2월26일, 안현수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이렇게 남겼다.

‘한 번이면 됐어.
한 마디면 충분했다고.
지금도 충분히 위태로워.
이러다가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참 쉽다. 참 일방적이야.’


#2. 돈 없어 안현수 자른다더니 최고급 승용차 떡하니 장만

<연합뉴스> 2011년 2월9일자 中

지난해 7월 12일 사상 초유의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를 선언한 경기도 성남시가 6천여만원을 들여 시장 관용차량을 새로 바꾼 사실이 확인됐다.

전임 시장 때 빚진 5,400억원을 갚아야 한다며 시민에게 허리띠 졸라매기를 호소했던 성남시가 멀쩡한 관용차를 바꾼 이중적인 행태는 시민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하순 6천만원을 들여 시장 의전용 관용차로 체어맨W를 사들였다.

이대엽 전임 시장 때 산 체어맨 의전용 차량이 사들인 지 5년이 넘어 내구연수가 지난 데다 낡은 차량으로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구매 이유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관장 전용 차량은 내구연수가 5년이 지나면 교체할 수 있도록 한 물품관리법에 따라 새로 관용차를 구입했다. 이미 작년에 예산까지 서 있던 것이어서 절차상에 아무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체어맨 차량 외에 카니발 승합차를 관용차량으로 사 운행 중이다. (중략)

성남시는 지난해 7월 12일 전임 집행부가 무리한 사업에 끌어다 쓴 판교특별회계의 돈 5,400억원을 당장 갚을 수 없다며 지자체 최초로 모라토리엄 선언을 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3.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려는 성남시장

<성남일보> 2012년 10월8일자 中

- 이재명 시장이 형인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이에 대한 입장은.

이재선(이재명 성남시장의 형):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보건소장을 이동시키기도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화를 걸어서 저와 같이 정신병원에 가면 자신은 빠져나오고 저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도 저의 딸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까지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는 것을 말렸다고 하는데 이제부터는 말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화녹음 테이프가 있으니 그 사실은 진실인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시민단체조차 정신병원에 입원되지 않았으니 그만이 아닌가 하지만, 이런 음모를 계획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자격이 없으며 지금이라도 사퇴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과연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비록 비판을 한다고 하더라도 멀쩡한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 이재명 시장과의 대화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을 인터넷 등에에 공개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이재선(이재명 성남시장의 형):
이것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항상 공개하라고 했고 그 공개를 통해 저 이재선이 정신병자라는 것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공인인 성남시장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시민들이 마땅히 알아야 한다는 차원과, 공개를 하지 않으면 제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자신 있게 공개하라고 한 것은 그렇게 해도 만약 공개하면 사업이 망할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다고 보며 저는 이런 것에 대항하기 위해 공개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격살해를 예방하고 한 가족을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을 막으려고 공개한 것입니다.
이러한 공개가 없었다면 저는 이렇게 살아남을 수가 없었습니다.



#4.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한 배경?

<서울신문> 2010년 8월24일자 中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친형으로부터 취임 후 일련의 행동이 정치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시장의 친형인 이재선씨는 지난 13일 시청 홈페이지 ‘성남시에 바란다’ 코너에 “왜 성남시장이 되었는지요?” 제하의 글을 올려 “시장취임 이후 행보가 정치인의 행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씨는 “성남시장으로 출발한 지 1달 반이 지났는데 성남에서는 시장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사람이 많다”며 “무엇을 하려고 성남시장이 되셨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행정가이기 때문에 국회의원과 다르다. 행정가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고 동생을 비판했다.

또 “100만명이 넘는 시민의 장이라면 개혁을 해야 하는데 적당히 임기를 마치려 한다면 무엇을 하려고 시장이 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이 되기 전에 그토록 비판하던 일을 그대로 한다면 성남시민이 누가 좋아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중략)

이재명 시장은 4남3녀의 막내이고 글을 올린 재선(공인회계사)씨는 이 시장의 셋째형이다.


#5. 배우 김부선 “정치인과 잤다”

<조선일보> 2010년 11월13일자 中

영화배우 김부선이 “총각이라 말한 정치인과 동침했다”고 거론한 인물에 대해 네티즌들이 ‘상대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L씨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발행된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 변호사 출신으로 피부가 깨끗하며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한 정치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잠도 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가) 분명 총각이라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처자식 딸린 유부남이었다”며 “그래도 실명은 거론하지 말라, 그가 가진 권력으로 나를 괴롭힐 수 있다, 끝까지 말하지 않으면 너무 억울해 지금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대해 진위파악에 나선 네티즌들은 지난 4월 보도된 L씨의 지방지 인터뷰에 대한 인터넷 댓글 중 ‘김부선’이라는 이름으로 “거짓말로밖에 안 보인다, 나한테 총각이라고 했잖아”라는 내용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L씨 관련 기사에 ‘김부선’이라는 이름의 댓글이 여러 개 더 달려있는 것도 찾아냈다.

L씨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부선씨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적은 있다”며 “그 자리에서 김부선씨가 했던 말들이 신뢰가 가지 않아 그 이후에는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6. 김부선 발언 여파 정치권 떠들썩,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실신

<한국일보> 2010년 11월17일자 中

김부선이 내뱉은 유부남 정치인과의 동침 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김부선 발언과 관련해 해당 정치인의 자정을 촉구하는 논평을 낸 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이 17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윤 부대변인은 15일 해당 정치인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은 뒤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고 선진당이 밝혔다.

(중략)

선진당 윤 부대변인은 “배우 김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정치인이 설 자리는 없다”면서 “사생활 보호와 명예 훼손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논평했다.

해당 정치인은 이날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해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았고,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6일 “해당 정치인이 누군지 밝히지도 않았는데 전화를 걸어 무려 10분 동안이나 차마 옮길 수 없는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7. 성남시장 후보단일화 대가, 경기동부연합 민간위탁 특혜 의혹

<참세상> 2012년 5월17일자 中

민주노동당 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들이 2010년 6.2 성남시장 선거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후 당선자 인수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청소용역 업체를 특혜로 선정 받기로 한 정황과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당시 성남시장 선거에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미희 구 민주노동당 후보(현 통합진보당 성남중원 당선자)가 출마했으며 이후 야권연대 합의를 이뤄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중략)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2.3동, 정자3동, 금곡동 일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민간위탁 업체 (주)나눔환경이다.

나눔환경은 민간위탁 선정 당시 성남시 모집 기준에 따라 시민주주기업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나눔환경은 지난해 6월3일 예비 사회적 기업 공모에도 참여해 선정됐다. (중략)

2010년 6월8일 이재명 시장 당선자는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행복위원회’ 인수위원장 직을 김미희 현 당선자에게 맡겼다.

당시 인수위원회에 참가한 민주노동당 측 인사는 윤원석 전 민중의소리 대표(인수위 대변인), 김영욱 전 진보정치 연구소 부소장, 한용진 현 나눔환경 사장(인수위원), 이용대 민노당 전 정책위 의장 등이다.

또한 나눔환경 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호수(전 민주노동당 경기중부협의회 노동위원장)씨와 이사로 등재된 박효주 씨가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추행 전력으로 성남중원 후보에서 사퇴한 윤원석 전 민중의소리 대표를 비롯해 대부분 경기동부연합의 실세로 거론되는 인사들이다.

무엇보다 한용진 나눔환경 대표이사는 용인 외대 84학번으로 김미희 당선자가 활동한 성남지역 청년단체 터사랑청년회 출신이며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기동부연합 공동의장을 지낸 바 있다.



#8. “경기동부연합 사회적기업에 이재명 성남시장 특혜 줬다”

<서울신문> 2012년 5월18일자 中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0년 6·2 지방선거 야권연대 이후 통합진보당 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 핵심인사들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을 성남시 민간 위탁 청소용역 업체로 선정했다는 의혹이 지난 4월 비당권파 모임에서 제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략)

1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평가토론회’ 녹취록에 따르면 이미숙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서울 정동프란체스코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선거 기간에는 당 이미지 때문에 이런 말을 자제했지만 소위 사회적기업을 성남에서 김미희 시장 후보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미희 후보는 부인했지만 이 같은 사실은 제가 이 시장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통진당 총선 토론회는 비당권파와 민노총 인사들이 참석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용역 업체 선정 과정도 석연찮다.
서울신문이 나눔환경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으로 회사가 설립된 시점은 2010년 12월 21일이다.

성남시가 청소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 시점은 같은 달 30일이다. 경기동부연합이 사업자 모집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다른 업체들의 경우 모집 공고 이후 설립 등기를 했다. 성남시는 나눔환경을 신규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에 용역보고 절차도 거치지 않았으며 성남시 청소 대행 업체가 이미 15개나 난립하는 상황에서 나눔환경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재명 시장 당선 후 나눔환경 대표와 이사를 포함, 경기동부연합 핵심 상당수가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9. “北 지령 ‘서울모임’ 경기동부연합”… 법원 일심회 판결문

<동아일보> 2012년 5월21일자 中

“서울모임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 광범한 당원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방법으로 당직을 장악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북한 노동당의 대남공작기관 대외연락부(2009년 225국으로 개명)가 2005년 12월6일 민주노동당 당직자가 포함된 간첩단 ‘일심회’에 보낸 지령문의 한 대목이다.

북한은 지령을 통해 경기동부연합 실세인 이용대씨를 내세워 민노당 정책위원회를 장악하라는 등 민노당 당직 선거에 개입했다.

‘서울모임’은 주체사상파 운동권그룹의 분파인 자주민주통일운동그룹(자민통)이 주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서울중앙지법 25형사부의 일심회 1심 판결문에 “NL계(민족해방계열)의 비공개 모임”이며 “민노당 서울시당의 ‘범(汎)자민통’ 모임”으로 시작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례대표 사퇴 요구를 거부한 이석기 당선자도 자민통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에 따르면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지역지부로 시작한 경기동부연합과 인천연합 등이 서울모임에 가담했으나 인천연합이 탈퇴하면서 경기동부연합이 서울모임을 주도했다.

경기동부연합과 서울모임, 광주전남연합을 포함해 범경기동부연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다만 서울모임은 전국연합의 지역지부인 서울연합과는 전혀 별개의 조직이라는 게 검찰 분석이다.

지령 중 서울모임 부분은 “서울시당 선거는 이미 계획하고 있는 그대로 밀고 나가면 된다”는 내용에 이어 나온다.

북한이 일심회에 중앙당 당직뿐 아니라 ‘경기동부연합 주도의 비공개 조직을 통해 서울시당 당직까지 장악하라’는 지령을 내린 것이다.

일심회 총책인 장마이클(장민호)이 2005년 8월 일심회 조직원이었던 이정훈 당시 민노당 중앙위원으로부터 서울모임의 결성 결과를 보고받은 뒤 같은 달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이를 보고하자 김 지도원이라 불린 공작원이 “서울모임을 더욱 발전시켜 민노당 서울시당을 장악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내용까지 판결문에 명시돼 있다.

판결문엔 이정훈씨가 장씨에게 “서울모임의 핵심이 이상규”라고 말한 내용도 나온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당선자(관악을)다.

이 당선자는 2006년 1월 민노당 서울시당 선거에서 사무처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이정훈 씨는 2006년 3월 장씨에게 “사무처장에 이상규 동지가 당선돼 전체적으로 좌파+자민통의 통합적 성격 집행부”라고 보고했다.

이 당선자도 자민통 출신임이 확인된 것이다. 이상규 당선자는 이석기 당선자와 마찬가지로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출신이기도 하다.


김부선 발언 여파 정치권 떠들썩…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실신

기사입력2010.11.17 오후 7:21
 해당 정치인 거세게 항의ㆍ스트레스 끝에 응급실행

김부선이 내뱉은 유부남 정치인과의 동침 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김 부선 발언과 관련해 해당 정치인의 자정을 촉구하는 논평을 낸 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이 17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윤 부대변인은 15일 해당 정치인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은 뒤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고 선진당이 밝혔다.

김 부선은 11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지난 대선 직전에 총각이라는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정치인과 만나 데이트를 하고 같이 잤다'면서 '다음날 아침에 옷을 주섬주섬 입길래 농담처럼 '여우 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에요'하고 물어봤더니 답도 없이 발소리도 안 내고 도망가더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알려진 해당 정치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선진당 윤 부대변인은 15일 "배우 김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정치인이 설 자리는 없다"면서 "사생활 보호와 명예 훼손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논평했다.

해당 정치인은 이날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해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았고,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6일 "해당 정치인이 누군지 밝히지도 않았는데 전화를 걸어 무려 10분 동안이나 차마 옮길 수 없는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해당 정치인이 사과하지 않으면 끝까지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겠다는 자세다. 잠잠해지는 듯 보였던 김부선 발언이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윤혜연, ‘김부선 논평’쓰고 전화협박 시달려…“논평 내용은?”
기사입력2010.11.17 오후 6:03
 [서울신문NTN] 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이 전화협박에 시달린 직후 실신했다.

윤혜연 부대변인은 17일 오전 정상 출근한 뒤 국회본청 1층 자유선진당 대변인실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갑작스러운 실신과 관련해 윤 부대변인이 ‘김부선 섹스 스캔들’ 논란과 관련한 논평을 작성한 후 전화협박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윤혜연 부대변인은 15일 ‘정치인의 성모럴이 위험수준’이라는 논평을 발표하고, 김부선이 지목한 유부남 정치인을 향해 “해당 지자체장은 이제 그만 정치권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윤 부대변인은 논평 속에서 “정치인은 가십거리나 제공하는 시정잡배가 아니다”며 “시정잡배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며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정치인이 오히려 피해자를 괴롭힐 수 있다는 김부선 씨의 증언에는 권력의 비정함과 ‘정의’의 실종감마저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미 인터넷에 그 정치인의 실명이 좀비처럼 떠다니고 있다”며 “사생활 보호와 명예훼손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논평을 작성한 다음 날, 윤혜연 부대변인은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고 10분간 막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부선)씨와 낯뜨거운 말들이 오고가는 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오후4시30분께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무려 10분동안이나 막말과 반말짓거리를 했다”며 “어떻게 대며천지하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설명에 따르면 이 지방자치단체장은 전화통화에서 자신을 변호사라 밝히며 “네가 얼마나 더 크는지, 잘 크는지 지켜보겠다”며 윽박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혜연 부대변인, '김부선 논평'에 해당 정치인 협박전화 받고 '실신'

기사입력 2010-11-17 17:03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부선 스캔들' 관련 논평을 내고 해당 정치인을 향해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던 자유선진당 윤혜연(31) 부대변인이 17일 오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선진당 측에 의하면 윤 부대변인은 17일 오전 10시 30분경 아침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을 걸어나가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한다. 현재 윤 부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돼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대변인은 지난 15일 '정치인의 성모럴이 위험수준이다'란 논평에서 "김부선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정치인이 설 자리는 없다. 여자를 거짓으로 농락해 잠자리를 같이하고 줄행랑을 놓았다니!"라며 "그 정치인은 더 이상 '사생활 보호'와 '명예훼손'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 해당 지자체장은 이제 그만 정치권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선진당 측에 의하면 이 논평 후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얼마나 더 크는지 잘 크는지 지켜보겠다"는 등의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같 은 당 박선영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해당 정치인이 누구인지 실명도, 지역도, 전직도 밝히지 않았는데 전화를 걸어 무려 10분 동안이나 차마 옮길 수 없는 막말과 반말을 했다"며 "이 지자체장은 윤 부대변인의 개인 정보사항인 휴대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 시장실 전화를 사용해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소리를 지르며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이 지자체장이 김부선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 분이라고 단정하지도 않았는데 이 지차체장은 '내가 변호사 출신'이라는 말까지 했다"며 "해당 지자체장은 공개 사과를 하라"고 말했다.-*+

한 편, 배우 김부선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 만나 데이트 했고 같이 잠자리도 가졌다"며 "총각인 줄 알았는데 나중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면서 이 정치인이 지난 지방선거에 나와 당선됐다고 폭로해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10&aid=0000008375

김부선과 여성 부대변인, 그리고 언어폭력

기사입력 2010-11-26 11:25

영화배우 김부선씨의 한 언론매체를 통한 (총각인줄 알았던)유부남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돌발 발언 이후에도 파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의 성모럴이 위험 수준’이란 논평을 냈던 자유선진당 윤혜연(31) 부대변인에게 김씨가 언급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수도권 지자체장이 전화를 걸어 10분간 막말을 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윤 부대변인이 실신해 병원에 실려 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대변인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부대변인은 17일 10시 쯤 응급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계속 몸조리를 할 계획이다. 본인은 퇴원하고 싶어 하지만 병원 측에서 “극도의 신경쇠약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유로 퇴원을 만류하고 있다는 설명.

각 매체마다 관련 기사를 사회 정치 연예 면을 오가며 쏟아낼 정도로 이번 사건의 성격은 적지 않이 혼란스럽다. 입에 올리기도 낯 뜨거운 스캔들이 정치권과 얽히면서 일종의 쇼로 변질된 듯 하다는 냉소도 간혹 있다.

그러나 진위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김씨에게도, 윤 부대변인에게도 이번 사건은 ‘폭력’으로 작용했다는 면에서 관심을 끈다.

윤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실명을 거론하면 가진 권력으로 나를 괴롭힐 수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고백)하게 됐다” 등의 김씨의 말을 인용해 권력의 폭력성과 정의를 말했다. 이후 그 자신도 한 지자체장으로부터, 논평에 실명, 전직, 지역 등 어느 하나 구체적인 정황을 거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변호사 출신”이란 말부터 시작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법에 안 걸리느냐” “네가 얼마나 더 크는지, 잘 크는지 지켜보겠다” 등의 협박성 반말을 일방적으로 들어야 했다. 견디다 못해 윤 부대변인이 반말 사용을 문제 삼자 “나보다 나이도 어리구만, 반말 좀 하면 어때서”란 무지막지한 말이 되돌아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윤 부대변인이 당한 사건에 대해 명백히 ‘언어폭력’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젊은 여성’에 대한 가부장적 권위의식과 비하가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파행으로 치닫게 했다는 데 더 큰 문제의식을 느낀다.

한 정당의 여성 관계자는 “‘여성’ 부대변인이기에 당연히 가질 수 있는 문제의식이었고, 그래서 그런 논평이 나왔을 것”이라며 ‘여성’ 시각이 왜곡, 폄하당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김은혜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부대표 역시 “차세대 여성이 정치권에 진입할 때 유리한 자리가 ‘부대변인’인데, 여성이고 나이가 어리다고 남성 정치인이 이렇게 위압적으로 나온다면 앞으로 ‘여성의 눈’으로 따끔한 논평을 해야할 경우 스스로 ‘자기검열’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을 비롯한 자유선진당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여성권익을 위해서라도 그냥 둘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있는 중이다.

한 정치인의 말처럼 “말을 통해 문제해법을 찾는 사람들이 바로 정치인”이라면 이 경우 해당 지자체장은 어떤 해법으로 대응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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